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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스크롤하시면 글자로만 된 내 마음의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실천 : 용서를 위한 기도 -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림 제1주간 수요일(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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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1고린 4,5 Todday’s words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가정기도 : 113쪽 기도문 참조

가정기도

 

1.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모임에 앞서 가족들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고, 방 한쪽 옆이나 가운데 촛불을 켠다. (필요에 따라 십자고상을 놓을 수도 있다.)

 모임의 분위기를 위하여 성호경을 긋고 다음의 성가 중에서 한 곡을선택하여 부른다.

가톨릭 성가 : 13, 18, 25, 426, 434, 439, 451, 495 등.

 

2.주님을 초대하는 기도

⊙ 오소서, 저희들의 중심이신 하느님,

이 시간, 저희들이 당신을 모시고 건강한 얼굴로 마주 앉아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 이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희가 당신의 자비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시며

문제가 있다면 서로 자상하게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시간을 통하여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의 성가정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어머니 마리아님,

제 머리 위에 당신의 손을 얹으시어

제 지성과 마음과 오관을 지키시고

죄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제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을 성화시키시어

나의 하느님이며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당신께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늘나라에 들게 하소서.

예수, 마리아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저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3.하느님 말씀 듣기

 함께 묵상하고 싶은 성경 구절을 선택하거나, 다음의 성경 말씀 중 에서 선택하여 천천히 읽는다.

①1코린 13, 4-13(사랑의 찬가)

②에페 5, 21-6,4(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③요한 15, 9-15(서로 사랑하여라)

④마태 5, 3-10 (참 행복)

⑤마태 5, 13-16(세상의 소금과 빛)

⑥1코린 12, 12-26(하나인 몸과 여러 지체)

 

4.묵 상

 약 1분 동안 말씀을 묵상한다.

 

5.나 눔

 오늘 들은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생활을 나눈다.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용서를 청하고 싶은 것을 함께 나눈다.

 

6.가정 축복 기도

⊙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 속에서 한 가족으로 저희를 부르신 하느님,

저희로 하여금 항상 당신의 뜻을 헤아리게 해주시고

가족을 통하여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게 하소서.

절망 속에서 힘을 얻고

아픔 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슬픔 가운데 사랑하게 하소서.

희망 속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기쁨 속에서 겸손하며

항상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고단한 일상을 이기는 힘을 주시고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당신께서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저희 가정을 보호하소서. 아멘.

 

 침묵 가운데 잠시 서로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7.기도를 마무리하며

 다음의 성가에서 선택하여 한 곡을 부른다.

가톨릭 성가: 19, 34, 61, 68, 115, 250, 293, 400, 416, 471 등

 성가가 끝난 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안아주어도 좋다.

 

 

◈ 오늘의 실천 : 용서를 위한 기도

지금까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위하여 용서의 은혜를 청하며 마태18, 21-22의 말씀을 읽고, 묵주기도를 바칩시다.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아버지의 용서노트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나는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손때가 타서 너덜너덜해진 노트를 한권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으나 이내 그것이 그토록 비밀스럽게 간직하던 아버지의 노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체 무슨 내용을 적어 놓았을까 궁금해진 나는 그제야 그의 노트를 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노트에는 뜻밖에도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만이 적혀 있을 뿐 별다른 특징을 찾을 수가 없었다. …

 어머니는 나에게 다가와 노트를 건네받으시고는 한 장씩 넘기면 서 추억에 잠기시는 듯했다.

 “어머니는 이 노트에 적힌 사람들의 이름에 대해 알고 계세요?”

 “그래,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씩 이름을 적으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궁금해진 나는 어머니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그럼 이 낯선 분들은 누구신가요?”

 “이 분들은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며 그들을 진정으로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셨단다.”

 

― 김종웅 / 미네르바 / 「행복은 물 한 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