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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실천 : 교구청 성직자 묘지 방문 -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림 제1주간 토요일(12월 5일)
◈ 오늘의 말씀 : 2베드 3,8-10 Todday’s words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미루신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약속을 미루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위하여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올 것입니다.
◈ 가정기도 : 113쪽 기도문 참조
가정기도
1.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 모임에 앞서 가족들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고, 방 한쪽 옆이나 가운데 촛불을 켠다. (필요에 따라 십자고상을 놓을 수도 있다.)
▶ 모임의 분위기를 위하여 성호경을 긋고 다음의 성가 중에서 한 곡을선택하여 부른다.
가톨릭 성가 : 13, 18, 25, 426, 434, 439, 451, 495 등.
2.주님을 초대하는 기도
⊙ 오소서, 저희들의 중심이신 하느님,
이 시간, 저희들이 당신을 모시고 건강한 얼굴로 마주 앉아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 이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희가 당신의 자비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시며
문제가 있다면 서로 자상하게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시간을 통하여
성 요셉과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의 성가정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어머니 마리아님,
제 머리 위에 당신의 손을 얹으시어
제 지성과 마음과 오관을 지키시고
죄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제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을 성화시키시어
나의 하느님이며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당신께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늘나라에 들게 하소서.
예수, 마리아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저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3.하느님 말씀 듣기
▶ 함께 묵상하고 싶은 성경 구절을 선택하거나, 다음의 성경 말씀 중 에서 선택하여 천천히 읽는다.
①1코린 13, 4-13(사랑의 찬가)
②에페 5, 21-6,4(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③요한 15, 9-15(서로 사랑하여라)
④마태 5, 3-10 (참 행복)
⑤마태 5, 13-16(세상의 소금과 빛)
⑥1코린 12, 12-26(하나인 몸과 여러 지체)
4.묵 상
▶ 약 1분 동안 말씀을 묵상한다.
5.나 눔
▶ 오늘 들은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생활을 나눈다.
▶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용서를 청하고 싶은 것을 함께 나눈다.
6.가정 축복 기도
⊙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 속에서 한 가족으로 저희를 부르신 하느님,
저희로 하여금 항상 당신의 뜻을 헤아리게 해주시고
가족을 통하여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게 하소서.
절망 속에서 힘을 얻고
아픔 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슬픔 가운데 사랑하게 하소서.
희망 속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기쁨 속에서 겸손하며
항상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고단한 일상을 이기는 힘을 주시고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당신께서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저희 가정을 보호하소서. 아멘.
▶ 침묵 가운데 잠시 서로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7.기도를 마무리하며
▶ 다음의 성가에서 선택하여 한 곡을 부른다.
가톨릭 성가: 19, 34, 61, 68, 115, 250, 293, 400, 416, 471 등
▶ 성가가 끝난 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안아주어도 좋다.
◈ 오늘의 실천 : 성직자 묘지 방문
교구청(남산동 소재)내의 성직자 묘지를 방문하여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 성탄을 준비하며
우리가 기다리는 것
믿는다는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늘 한곳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태 속에 아이를 품은 어미처럼
그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요즈음,
그동안 우리가 간절히 기다렸던 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그분이 아닌
우리들만의 축제였음을 생각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그분이 누우실 초라한 말구유가 없습니다.
채워지고 또 채워져서 그분이 들어오실 자리조차 없습니다.
주님,
믿는다는 것, 기다린다는 것,
늘 한곳만을 바라보며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깨닫게 해 주소서.
이번 대림절에는 채움의 기도가 아닌
비움의 기도를 올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 마음속에 당신이 들어와 누우실
작은 말구유 하나 마련하게 하소서.
― 「생활성서」 김용기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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