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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스크롤하시면 글자로만 된 내 마음의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실천 : 영혼의 일기 2 -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림 제1주간 화요일(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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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1테살 5,23-24 Todday’s words

 평화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그렇게 해 주실 것입니다.

 

 

◈ 일기쓰기와 기도

 여러분의 마음을 맑고 선하게 가꾸는 노력을 하십시오. 우리가 나태하게 한눈파는 사이 마음은 잘 부서지고 빗나가고 가끔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달음질쳐 주인인 나를 힘들게 할 수도 있으므로 매일 새롭게 마음을 다스리고 훈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일기도 쓰고, 기도도 하는 가운데 내적인 충전을 매일의 의무로 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이해인 「기다리는 행복」에서

 

 

◈ 대림절 묵상 1

 

그리스도인의 눈물

 

 우리는 살다보면 눈물을 흘릴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인생의 무게 앞에서 흘리는 눈물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의 표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슬픔을 견디어 내고, 눈물도 함부로 흘리면 안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눈물을 무조건 참고 슬픔을 억지로 견디는 것이 하느님의 뜻일까요?

 

 사람이 살면서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그저 흘릴 수밖에 없는 눈물은 그 자체로 가장 진솔한 자신과의 대면이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찾고자 하는 절박한 간청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적인 것이며, 가장 정직한 기도가 되기도 합니다. 무조건 눈물을 참기보다는 시련 앞에서 내 몸과 영혼이 울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더 인간적이고 하느님의 뜻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신과 의사의 말씀을 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물로 씻겨 지지 않는 슬픔은 몸을 울게 만든다.”

 

 하느님께서도 인간의 눈물을 외면하시지 않고 그 사람의 슬픔을 함께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사랑하던 나자로의 죽음 앞에 흘리신 예수님의 눈물(요한11,35)은 슬픔에 젖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큰 사랑이며 위로와 용기가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자신의 과거에 대한 회개의 눈물은 정서적인 자기치유의 효과를 뛰어 넘어 영적인 정화와 내적인 평화를 얻게 하는 훌륭한 기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눈물은 절박한 슬픔의 순간에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리게 하는 거룩한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이 대림절은 바로 슬픔을 호소하는 나약한 우리에게 희망이요 치유자로 다가오시는 그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대림절은 우리 인간이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을 하느님께 눈물로 호소하는 가장 인간적인 기도의 때이며, 거룩한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 최경환(F.하비에르) 신부

 

 

◈ 영혼의 일기 2

 

 

◈ 성인(聖人)의 길

 

성인(聖人)의 길

 

밖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족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 

밖에서 인정을받는사람이라할지라도 

자기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는 남편은 드물다. 

서로 모르는 타인끼리 만나 아이를 낳고,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서로서로의 약속을 

신성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다가,

감사하는 생활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면, 그들은 이미 가족이 아니라 

하나의 성인(聖人)인 것이다.

 

- 최 인호의 「산중일기」 중에서 -